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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극2

드라마 백번의 추억 리뷰(버스 안내양, 청춘 멜로, 1980년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이 주인공인 드라마가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모르게 멈칫했습니다. 버스 안내양이라는 직업 자체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인데, 이걸 지금 드라마로 만든다고? 그 의구심이 채 가시기도 전에 첫 회를 끝까지 보고 말았고, 그 다음날도 봤습니다. 백번의 추억은 그런 드라마였습니다. 1980년대 버스 안내양, 그 시절 직업이 지금 드라마가 된 이유버스 안내양(bus conductress)이라는 직업을 아직 기억하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실제로 본 적은 없고,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로만 들어왔습니다. 버스 토큰을 받고 "오라이!"를 외치며 출발 신호를 보내던 사람들. 백번의 추억은 바로 그 시절, 100번 버스를 무대로 이야기를 펼쳐 냅니다.드라마 속 주인.. 2026. 9. 16.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리뷰(누아르, 캐스팅, 시대극) 현빈과 정우성이 한 작품에서 맞붙는다는 소식만으로 이미 화제가 됐던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 저는 1화 공개 당일에 바로 켰습니다. 기대가 워낙 컸던 탓인지, 보고 난 뒤의 감정이 단순하지가 않더라고요. 누아르 미장센과 캐스팅, 실제로 보면 어떤가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미장센(mise-en-scène)입니다. 여기서 미장센이란 화면 안에 배치되는 모든 시각적 요소, 즉 조명·색감·구도·소품까지를 아우르는 연출 언어를 뜻합니다. 제가 직접 보면서 느낀 건, 백기태(현빈 분)의 장면은 선이 정갈하고 어둠이 계산된 반면, 장건영(정우성 분)의 장면은 손에 잡힐 듯 거칠고 산만하게 설계됐다는 점이었습니다. 같은 시대를 다루는데 두 캐릭터의 씬이 아예 다른 작품처.. 2026.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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