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계유정난1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리뷰(킹메이커, 유배, 역사 해석) 1452년 왕위에 오른 단종은 불과 1년 만에 숙부 수양대군의 쿠데타로 왕좌를 빼앗겼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그 이후, 역사책이 잘 들여다보지 않았던 청령포 유배지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저는 이 영화를 삶이 가장 좁아졌던 시기에 봤는데, 화면이 끝난 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킹메이커 한명회, 간신인가 권력자인가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등장하는 인물은 단종이 아니라 한명회입니다. 배우 유지태가 연기하는 이 인물은 수양대군의 킹메이커(kingmaker), 즉 왕을 만들어낸 실질적인 권력 설계자입니다. 여기서 킹메이커란 자신이 직접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 권력의 향방을 좌우하는 존재를 가리킵니다.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명회를 등장시킬 때는 기름기 흐르는 간신 이미지로 소비하는 경향이 .. 2026. 8. 25. 이전 1 다음 반응형